광주서부경찰서는 15일 개가 시끄럽게 짖는다며 남의 집 대문을 발로 차
파손한뒤 집주인의 멱살을 잡고 행패를 부린 나아무개씨(22·나주군 문평면)
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14일 밤11시께 광주시 서구 주월1동 1060번지 김아
무개씨(50)집 앞에서 김씨의 개가 짖는다며 대문을 발로 차 부순후 이를 항
의하는 김씨에게 "개에게 교육을 잘 시키라"며 김씨의 멱살을 잡고 행패를
부렸다는 것.

나씨를 조사한 한 경찰은 "정작 교육을 받아야 할 대상은 개가 아니라 사
람이 먼저"라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