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무용인들의 창작무용잔치인 제1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24일-10월1일 부
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향토무용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전국규모의 무용제를 신설해야한다는 의견
이 무용계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돼 오던중 "92춤의 해"를 맞아 결실을
보게된 전국무용제는 앞으로 이미 10회를 거듭하며 지역연극발전에 큰몫을
해온 전국연극제와 더불어 전국규모의 양대 공연예술페스티벌로서 지역공연
예술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작은 한국무용 9개, 현대무용 4개, 발레 1개등 모두 14개작품으로 원래
지역별 예선을 거쳐 출품작을 선정키로 되어있었으나 올해의 경우 시간이 촉
박해 부산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자율적인 협의를 거쳐 참가단체를 선
정했다. 총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치러질 이번 전국무용제는 한국문화예
술진흥원과 한국무용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시와 무협부산지부가 공동주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