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자원개발과 관리는 주로 하천 등의 지
표수에 치중됐고 지하수는 거의 방치돼왔으나 앞으로는 지하수의 공개념
화를 적극 추진, 주요 수자원의 하나인 지하수를 효과적으로 개발, 관리
하기 위해 지하수개발법의 제정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지하수개발이나 관리에 관해 별다른 규제가 없어
식수나 공업용수 골프장 사우나등의 레저시설용수등으로 마구 개발되는
바람에 제주 대구 부곡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지하수자원고갈과 지반침
하, 식수원 오염등 많은 문제를 빚어온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