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후퇴및 증시침체로 일본전자업체와 증권업체들의 수익은
악화된 반면 은행의 수익상태는 크게 좋아졌다.

일본의 기업조사전문기관인 제국데이터뱅크는 15일 91회계연도(91년4월
92년3월)중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조3천3백억엔(1백4억7천만달러)의
세전이익을 기록,일본최대수익업체 자리를 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요타자동차와 일본전신전화(NTT)사가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세계최대증권회사인 노무라증권은 전년도의 6위에서
91회계연도에는 4백22위로 크게 밀려났다.

90회계연도에 25 84위 범주에 들었던 대화 일흥 산일증권은 세전이익
4천만엔이상업체만을 대상으로한 91회계연도주요수익업체리스트에 들지도
못했다.

일본경제부흥의 상징인 전자업체들의 수익상태도 증권업계못지 않게
악화돼 소니는 전년도의 26위에서 이번에는 2백11위로,마쓰시타전기는
4위에서 7위로,히타치는 8위에서 22위로,도시바는 12위에서 66위로
뒷걸음질쳤다.

민간은행들은 금리인하에 따른 수입증가로 후지은행이 10위에서
4위로,산와은행은 7위에서 6위로,다이이치간교은행은 9위에서 8위로 각각
세전이익순위가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