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북측이 핵문제 거론중지 요청등 정치적 조건을 내세워 이
산가족 방문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판단,당초 이달중 파견키로 했던 남포
공단 조사단의 방북을 유보하는등 강경한 자세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
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현재 진행중인 고위급회담 3개 분과위의 부속합의서
채택협상 대책도 재검토, 이산가족 문제와 합의서 채택문제를 연계시키
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자 오는 9월15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제8차 남북고
위급회담은 예정대로 진행할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