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자유형 52KG급의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사토가 1차전서 입은 갈비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 출전해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사토는 한국의 김선학과 가진 1차전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2차전에 출전, 미국의 존스에게 패해 예선탈락했지만 승패를 떠난 진정한 스포츠맨십은 금메달감.
4월 고용 데이터 발표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7일(현지시간)에도 주요 지수들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S&P500은 전날보다 0.1% 오르면서 5,190포인트 근처에서 움직였다. 나스닥과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각각 0.1% 전후에서 움직였다. S&P500과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1bp=0.01%) 하락한 4.814%를,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하락한 4.445%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라파 지역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가운데서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전날보다 0.6% 하락한 배럴당 77.99달러를,브렌트유도 0.6% 내린 82.82달러에 거래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월요일까지 3일간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지난 50일 이동 평균선을 넘었으며 이는 시장이 긍정적인 심리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기술 분석가들이 지적했다. 주요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는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지분을 축소했다는 CNBC와의 인터뷰 이후 2.5% 하락한 898달러에 거래중이다. 이 날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올해 전망치가 기대보다 덜 상향됐다는 평으로 디즈니+ 등 스트리밍 사업부의 첫 흑자전환에도 주가가 4% 하락했다. 지난 해 주가가 3배 오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도 역시 회사의 매출 전망이 높아진 기대에 못미친다는 이유로 급락했다. 인스타카트(CART)는 우버 테크놀로지(UBER)와 제휴해 인스타카트 앱을 통해 레스토랑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과거 수학능력시험 만점자로 현재 서울 소재 한 명문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체포한 A씨(25)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사거리 인근 15층 건물 옥상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으로 서울 유명 대학교 의대생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20분쯤 "옥상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끌어냈다.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오후 6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데이트 폭력이 살인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본인의 범행을 인정했다. 범행에 쓰인 흉기는 경기도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구입했으며 A씨는 흉기를 구입한 이후 여자친구 B씨를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이 발생한 건물 옥상은 두 사람이 자주 데이트하던 곳으로, 평소 개방돼 있으나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 등만 출입하는 곳이었다. A씨는 범행 당시 마약을 투약하거나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유족 등을 고려해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수사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