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 겸 사장(오른쪽)이 13일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이시레물리노 MS 본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MS는 올해 40억유로(약 6조원)를 투자해 프랑스 동부에 새 데이터센터를 짓고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교차로 진입 전 황색신호가 켜졌다면 차량이 교차로 중간에서 멈출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정지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인천지법에 환송했다.A씨는 2021년 7월 부천에서 차량을 몰다가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해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그는 제한속도를 시속 20㎞를 초과해 주행하던 중 황색신호가 켜졌는데도 정지하지 않고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사고를 냈다.재판에서는 이런 A씨의 주행이 신호위반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 됐다. 1심은 A씨가 황색신호를 발견하고 차량을 급제동했더라도 교차로를 넘어 정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신호위반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봤다. 황색신호가 켜진 순간 A씨 차량과 정지선 사이 거리는 약 8.3m였고, A씨가 급제동했을 때 정지거리는 이보다 긴 30.72m~35.85m로 추정됐다. 이에 A씨가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정지거리를 생각하면 충돌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재판부는 판단했다.2심도 "정지선 앞에서 황색 신호로 바뀐 경우 정지선까지의 거리가 정지거리보다 짧다고 해도 무조건 즉시 제동할 것을 요구할 경우 결국 교차로 내에 정지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운전자에게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런 방법으로 신호를 준수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법원은 "교차로 진입 전 황색 신호로 바뀐 이상 차량 정지거리가 정지선까지의 거리보다 길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교차로 직전에 정
HSBC는 엔비디아(NVDA)가 “여전히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5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인 898.78달러에서 50.6% 상승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HSBC는 엔비디아의 수익 잠재력이 여전히 더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이같이 높였다. 이 은행의 분석가 프랭크 리는 엔비디아가 NVL36 및 NVL72서버랙 시스템과 GB200 프로세서를 통해 계속해서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의 강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월가가 여전히 엔비디아의 수익에 놀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석가는 22일에 실적을 발표할 엔비디아가 4월까지의 회계 분기동안 260억달러(35조5,800억원)의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해 팩트셋 컨센서스인 244억5,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또 이번 분가에도 팩트셋 컨센서스인 264억8,000만달러를 넘는 28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그는 주당 순이익 추정치도 현재 팩트셋 컨센서스인 31.05달러보다 45% 높은 45.16달러로 올렸고, 올해 매출 전망도 팩트셋 컨센서스인 1,380억 달러보다 42% 높은 1,960억 달러로 높였다. 분석가는 2026년 1월에 끝나는 다음 회계연도에 이익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아직 월가 분석가들이 이익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현재 엔비디아를 담당하는 60명의 분석가 가운데 53명은 낙관적이며 7명은 중립이다. 약세 의견은 단 한명도 없다. 평균 목표주가는 1,009달러로 금요일 종가보다 약 12% 높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216.3% 급등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62.6%, S&P 500는 26.8%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