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재무부장관은 4일 오후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황창기은행감독원장과
만나 여신관리제도의 개편방향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공정거래법개정을 통해 재벌그룹의
상호지급보증규제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여신관리제도를 이에
맞추어 개정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이와관련,현행 여신관리제도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조사한후 바람직한 개편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은 또 오는 15,16일 이틀동안 전국은행연합회 주최로
시중.지방.특수은행의 은행장 32명이 부부동반으로 제주도에서 연찬회를
갖기로 한 것과 관련, 국회가 개원되는등 현안이 많은때인 만큼 이를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