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투신 총수탁고 27조 지난 상반기중 8개 투신사의 총수탁고는 주식형
투자신탁의 계속된 해지에도 불구하고 공사채형상품의 매각 호조에 힘입어
2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한국등 8개 투신사의 총 수탁고는
27조4천9백65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2조3백8억원이 늘어나 7.8%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총수탁고가 1조3천7백35억원 증가하며 6.3% 성장한데
비해 신장률이 1.5%포인트나 높아진 수준이다.

상품별로는 주식형과 신탁형이 감소세를 보인데 반해 공사채형 상품은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식형 투자신탁은 지난6개월동안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한데
영향받아 지난해말보다 8천3백92억원(10.6%)이 감소,7조6백95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있다.

신탁형 상품은 지난해말에 비해 53.5%인 3천2백1억원이 줄어든
2천7백85억원에 이르고 있다.

반면 공사채형 상품은 20조1천4백83억원이 매각돼 지난해말대비
18.8%(3조1천8백98억원)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