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오는 20일 진행된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전용 84㎡ 조합원 취소분이 나와 오는 20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이달 28일이다.청약으로 나오는 아파트는 단지 중앙에 위치한 117동 1층 물건이다. 조합원 취소분에 대한 분양이기 때문에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 등이 이미 포함됐다. 공급금액은 19억5638만원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이 아파트 전용 84㎡ 32층 물건이 지난달 21일 42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조합원 취소분으로 나온 아파트가 1층 물건임을 감안하더라도 당첨 시 20억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규제지역인 서초구에 공급되는 아파트여서 2주택 미만을 소유한 가구의 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다. 당첨 시 재당첨 제한 10년과 전매제한 3년 등의 규제를 받는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DL이앤씨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서영재 경영지원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마창민 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조치다. 서 신임 대표는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 IT 사업부장을 역임하다 올해 DL이앤씨에 합류해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루시드 그룹, 테슬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 전기차 관련주를 사들였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로 풀이된다.1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루시드 그룹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루시드 그룹은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4% 이상 떨어졌다. 특히 최근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2달러 대로 내려앉았다. 이에 초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일드맥스 테슬라 옵션 인컴(TSLY)' ETF였다. 이 ETF는 테슬라의 주가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동시에 테슬라 콜옵션을 매도해 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테슬라 역시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57% 하락 마감했다.전날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올해 들어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엔비디아는 84.24% 상승했다. 주가가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투자 가치가 다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명 투자자 드러켄밀러는 "인공지능(AI)이 단기적으로 과대평가됐을 수 있다”며 "지난해 적극적으로 사들인 엔비디아 투자 비중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해외 초고수들은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NVDL)' ETF도 팔아 치우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