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로명
남북핵통제공동위 남측위원장으로부터 남북핵사찰문제에 관해 보고를 받고
"북한 핵개발에 관한 의혹을 풀기위해 남북 핵상호사찰이 반드시
실현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북한이 핵을 보유하게 되면 일본도 핵무장을 하게돼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에 핵이 확산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오는
7월에 열리는 선진7개국 정상회담과 유엔등 국제기구에 이문제를
제기,국제적 협력을 얻는 한편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과의 외교적 노력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위원장은 이자리에서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오는 8월의
이산가족 교환방문등 인도적차원의 교류를 제외한 정부와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를 유보할수 밖에 없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