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농림어업등에서 50세이상 중고령층의 취업이 늘어난반면 25세미만
저연령층의 실업은 높아지는등 취업인구의 고령화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또 1.4분기중 제조업취업자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11만2천명,분기중에만
5만4천명이 각각 줄어 제조업인력 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4.4분기보다 다소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기간중
경제활동인구는 1천8백60만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64만명이 증가했다.

이는 농가와 50세이상 연령층의 경제활동참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농림어업취업자중 50세이상 취업자수가 작년동기에 비해 13만4천명이
늘어난 1백40만9천명으로 전체 농림어업취업자의 60%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농촌취업자중 20세이상 49세미만 계층은 6만1천명이 줄어 젊은층의
농촌이탈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인력이 4백93만8천명으로 작년동기보다
11만2천명(2.2%)이 줄어 작년 1.4분기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취업자는 1백52만4천명으로 12.1% 증가했으며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취업자는 각각 3.2%,2.9%씩 증가해 신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또 1.4분기중 실업자수는 작년동기보다 5천명이 증가한 53만3천명으로
2.9%의 실업률을 보였다. 이는 1.4분기중 감속성장을 반영,전년 4.4분기의
2.2%보다 높아진 것이다.

연령별 실업률은 50대이상 실업률이 0.7%로 가장낮은 반면 15 24세의
실업률은 9.2%로 가장높아 연령이 낮을수록 실업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