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환매사태에 따른 투자신탁회사들의 콜차입확대로 콜시장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고있다.
27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수익증권환매가 본격화된 지난25일이후
투신사들이 콜시장을 통해 끌어간 자금은 4천억원에 이르고있다.
특히 환매사태의 출발점이 됐던 한남투신에 대해선 동양투자금융과
신한투자금융이 콜시장을 통해 각각 2백억원씩 긴급 지원했다.
단자사 콜관계자들은 그동안 콜자금을 공급해오던 투신사들이 오히려
콜차입에 나서고있어 콜시장자금사정은 매우 빡빡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에따라 다음지준을 준비해야 하는 은행과 주가하락으로 자금난을
겪고있는 증권사들의 콜자금확보가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