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방직이 독립국가연합(CIS)의 주요원면생산지인 우즈베크공화국에
합작면방공장을 건설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화방직 안순태사장은 최근 우즈베크공화국을
방문,타슈켄트소비조합과 합작공장설립에 합의하고 경주공장의 설비일부를
이전해 하반기부터 공장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화방직은 경주공장의 정방기 9만8천6백12추 직기 8백대가운데
1만5천5백추의 정방기와 3백대의 직기를 옮기고 타슈켄트소비조합측은 이
지역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원면과 인력을 공급,월평균 1백40t의 면사와
70만야드의 면직물을 생산해 유럽지역에 수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6월중 타슈켄트소비조합관계자가 내한,태화측이 이전할 설비를
검토한후 정식합작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공장설립작업에 착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