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스산업협회는 7일 지난1.4분기중 리스실적(계약기준)은
1조9천4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6천4백99억원) 보다 15.4%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리스계약액은 7조2천3백52억원으로 90년보다 47.3%나 늘어났었다.
특히 제조업부문의 리스계약실적은 1조1천5백88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3.8%늘어나는데 머물렀다.
이같이 리스계약증가세가 크게 낮아진 것은 총선전 정치불안등으로
기업의 투자수요가 크게 줄어든데다 외화대출한도가 대폭 축소돼 리스사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화대출한도축소로 국산기계취급비율은 1.4분기중 60.0%로
지난해말(47.5%)보다 12.5%포인트나 높아졌다.
한편 회원사별 계약실적은 지방리스사들이 1조6백33억원으로
64.3%증가하는데 힘입어 전체비중이 39.2%에서 55.8%로 높아졌으나
리스업무를 겸업하고 있는 종합금융사들의 리스계약실적은 같은기간
33.9%나 감소한 3천1백31억원에 그쳐 전체계약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7%에서 16.4%로 크게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