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이종찬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를 정책대결의 장으로 만들 것을 거듭 촉구하면서 화합의 새
정치와 활기찬 시장경제등 7대공약을 제시했다.
이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지역감정과 당내 권위주의에 희생해온 낡은
정치를 추방하고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룩하며 국회의원후보공천자와
주요 당직선출의 경선제 도입,그리고 고른 인재등용과 소선거구제 도입
등으로 화합의 새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또 경제 각분야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규제를 대폭 축소하고
물가안정에 정부가 앞장서도록 하는 한편 땅값상승분에 대한 과세와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등으로 경제도덕성을 회복함으로써 활기찬
시장경제로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