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천정암반이 무너져 보수작업을 벌인 전남 승주군 주암댐
지하 도수터널 보수작업이 착공 5개월만인 24일 완료돼 통수를 재개했다
총공사비 1백88억원을 들여 지난 91년 5월 준공된 주암댐은 6개월도
못된 지난해 10월부터 통수장애현상이 나타나 수자원공사측이 전문가들을
동원, 1개월간의 점검을 실시한 결과,본댐 터널입구에서 0.7km와 2.4km
지점등 2개지점의 천정에서 암반이 무너져 내린것을 발견,5개월동안
3억원을 들여 보수작업을 벌인끝에 이날 통수를 재개한것.
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 터널을 시공한 무보호공법은 암반결함을
완벽하게 처리할수 없는 결점은 있으나 공사비와 공기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어 이같은 사고는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