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바겐세일 기간을 이용한 계획 구매가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바겐세일 기간중 백화점들의 생활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봄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서울 시내 대형 백화점의 매출 가운데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이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10-16일 7일간 하루평균 26억5천만원 어치의 생활용품을
판매해 지난해 바겐세일 기간 대비 5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생활용품 부문에서 작년 대비 77% 신장한
하루평균 1 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하루평균 8억원 어치 의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생활용품의 매출 신장률은 이 기간 이들 백화점의 전체 매출
신장률 36- 50%를 앞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