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시는 증시안정기금의 장세지지에 힘입어 5백70선을 회복, 전날
보다 6.46포인트가 오른 5백76.11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주가지수 5백70선 붕괴에 따른 반발매수로 장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청화상공의 1차 부도 발생으로 매매정지 조치가 내려
져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 장세가 급반전 되었다.
특히 중소형 저가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되어 하락종목이 속출했고
주가지수는 지난 90년 9월17일의 최저점인 5백66.27을 밑도는 초토화
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세지지를 위한 증시안정기금이 증시에
적극 개입함으로써 장세는 다시 급반전 5백70선을 회복했다.
상승종목은 274개 하락종목은 451개를 인데 이중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31개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