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들보다 3배나 많은 당기순이익을 낸 외국계은행 국내지점들
이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비율을 지키기가 어렵다면서 의무대출비율을 낮
추거나 중소기업대출을 촉진할수있는 제도를 도입해주도록 요구하고 있어 국
내은 행들과는 다른 특별대우를 받겠다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부 외은지점들은 최근 논노의 법정관리로
1천억원이 넘 는 대출금이 묶이게되자 대출증가분의 일정비율을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대출하라 는 당국의 지시를 따르기가 어렵다면서
의무대출비율을 낮추어 주거나 국내은행등이 지급보증한 중소기업의
채권발행을 인수하는 방법을 도입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외은지점들은 매월 일반 대출증가분의 25%나 한은 재할인 대상
대출분의 35%를 중소기업들에 의무적으로 대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