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정부가 침체에 빠진 석유산업을 회복시키기위해 유전개발 생산및
판매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작업에 착수했다.
일본경제신문은 2일 러시아정부는 자국내 유전의 반이상을 외국기업에
위탁 개발토록하고 생산자의 자율판매허용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또 석유판매가격을 단계적으로 자유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러시아정부가 추진하고있는 에너지정책의 양대골격은 외화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한 생산및 조업시설의 근대화 자율판매 가격자유화확대에 따른
생산성의 개선등이다.
일본경제신문은 솔로킨 러시아외무부경제국장의 말을 인용,러시아는
이같은 기본정책에 따라 민영화된 석유산업에 외자유치를 허용할 것이며
일부 지역은 외국기업의 단독개발및 생산권도 주어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러시아정부는 생산자가 자유로이 시장에 내다팔수있는 허용폭을
현재의 20%에서 40%로 늘릴 방침이다. 러시아는 지난달27일 석유 석탄등
에너지제품을 단계적으로 자유화하겠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