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실세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지자 기업들이 회사채발행시기를 가능한한
늦추고있다.
이에따라 월말에 증권감독원에 회사채발행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사례가 많아 이로부터 1주일후인 월초에 발행물량이 집중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채조정협의회로부터 1월중 회사채발행을
허용받은 물량 8천2백90억원가운데 30일까지 회사채를 발행한 실적은
4천8백55억9천만원으로 전체의 58.6%에 불과해 금리인하를 겨냥,발행시기를
뒤로 미루고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특히 시설.운영자금의 발행실적은 9백13억9천만원으로 이달중
발행승인물량의 21.7%에 그쳐 발행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반면 상환기간이 임박해 이달중 발행이 불가피했던 차환발행분은
3천9백42억원으로 1월발행계획분의 96.5%가 발행되었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금리의 하락세로 회사채발행금리도 떨어질것이
예상됨에 따라 회사채발행기업들이 발행시기를 최대한 늦추고있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고있다고 분석하고있다.
발행금리가 하락할경우 이자부담은 물론 지급보증수수료등의 부대비용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1월 회사채발행예정기업들이 월말에 집중적으로 증권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내게됨에 따라 발행기한인 2월첫째주에 회사채발행물량이
3천억원정도 집중될 것으로 인수영업담당자들은 예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