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소는 소련의 각종 연구소와 핵심부품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첨단기술도입과 이전협정을 체결하는등 소련과의 기술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일 이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소련의 이스만(ISMAN)연구소로부터
최첨단 부품가공기술인 고온순간연쇄합성법(SHS)에 대한 기술도입을
제의받았다는 것.
ISMAN은 제의서를 통해 실용화 기술이전 연구비로 5만달러를 요구하는
한편 기술이전을 위한 전문가 2명을 한국에 파견키로 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소련의 나미(NAMI)연구소등과 자동차 관련기술
공동연구, 연구원 상호교환, 기술정보교환등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백러시아 분말야금연구소와 칼라유리제조 기술개발,
소련의 자동차 연구소와 천연가스 겸용 엔진연료 공급장치 개발등 8개의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연구키로 하고 총연구비 38억원중 올해 연구비
14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