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이후 일본총리의 방한을 맞아 한.일간 문화통신사를 교
환하고 합작 영화 제작등 문화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문화부는 8일 그동안 한.일 양국의 정상 외교를 통하여 구축한 두나라간의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가오는 동북아 시대에 대비,미래
지향적이고 전진적인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한.일간 문화 통신사도 교류 ***
이에따라 문화부는 일본사, 민속사,문화, 음악, 미술, 영화, 출판, 언론,
경제계등 각계 인사 1백명 내외로 문화통신사를 구성 일본에 파견키로했다.
이 문화통신사는 매년 한. 일 양국을 교대으로 방문, 문화교류 현안에
따라 주제를 설정하고 한. 일 관계 학술 심포지엄 <> 한. 일 관계사
자료 전시회 <> 한국 민속 잔치 <> 한. 일 전통공예,민속 생활용품
비교전 <> 서,풍속화전등 다양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만드는등 한. 일
신시대를 여는 구심적 역할을 하게된다.
문화부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동경에서 개최할 ''한국민속
잔치''에 대규모 공연단등을 파견, 재일 한국인 2-3세, 현지 일본시민들이
함께 참가하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로서 민속공연(동양의 북소리),
국악연주단 공연, 전통의상쇼, 한국영화 상영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
계획이다.
문화부는 또 연극 영화의 해와 관련, 올해부터 한. 일간의 역사성에
기초한 예술성 높은 작품의 합작영화 제작을 허용키로 했다.
또 내년 3월부터 9월사이에 국립중앙박물관 주관으로
가야시대 무구, 마구, 토기류등 문물 3백여점을 도쿄, 교토, 후꾸오까등
일본 주요도시 박물관에 순회 전시회를 갖고 한. 일 얼굴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밖에 양국간의 문화 현안들은 일정한 기간과
여건이 성숙한 후에 단계적이고 전진적인 자세로 해결해 나가고 일본영화의
직수입, 대중가요의 개방등은 현 단계에서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 문화교류 사업은 한. 일 문화교류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하고
재원은 정부예산, 한.일협력기금,문예진흥기금및 민간 후원으로 충당키로
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