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진흥개발공사(사장 김영진)가 실시하고있는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중
영산강II지구등 6개지구의 총사업비가 1조5백8억7천3백만원(88년기준)에서
불과 2년사이 6.9%나 많은 7백33억 4천3백만원이 증액된 사실이 밝혀져
의혹을 사고있다.
더욱이 이가운데 61.3%에 해당하는 4백49억9천7백만원이 설계변경이나
공법변경에 의한 증액으로 나타나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과다하게
책정됐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29일 농어촌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호지구사업의
경우 총사업비(88년기준) 2천4백70억원에서 2천8백10억원으로 13.7%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