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기업들은 90%이상이 소비자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있으며
소비자전담기구의 담당직원수도 평균 7.7명으로 나타나 소비자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전경련부설 경제사회개발원이 5백여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소비자보호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1백84개 응답업체중 90.2%가
소비자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있는데 이중 39.7%가 소비자보호상담실
또는 소비자보호센터를 설치하고 있으며 50.5%는 타부서에 소속돼
소비자업무를 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전담기구가 타부서에 소속돼 있는 이유로는 업무의 편의상이
71.3%로 가장 높았고 소비자업무의 미개발(14.9%), 자금및 인력부족
(7.9%), 최고경영자의 인식부족(5.9%)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