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아시아지역의 수출경쟁국
가운데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공부에 따르면 아시아 주변국의 무역수지는 8월말 기준으로
일본이 수출부진으로 흑자폭이 작년동기의 4백28억달러에서 3백46억달러로
줄고 <>대만이 94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줄기는 했으나 흑자기조를 견실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 작년에 무역적자를 본 나라 가운데 <>싱가포르가 6월말 기준
29억달러 적자 에서 46억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되고 <>홍콩이 7월말 기준
적자폭이 12억달러에서 8 억달러로 다소 개선됐다.
이에반해 한국의 경우 8월말 기준 작년 3억달러 적자에서 올해는
30억달러로 적 자폭이 무려 10배나 늘어나 5개국 가운데 무역수지가 가장
악화됐다.
주변경쟁국의 수출은 일본과 대만이 올들어 감소세로 반전, 8월말 기준
일본은 0.5%, 대만은 1%가 줄었고 홍콩은 7월말 기준 7.8%, 싱가폴은 6월말
기준 16.6%가 늘어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