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5일상오 여의도민자당사에서 박필수상공장관과
한승수위원장을 비롯한 당우루과이라운드특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상공분야의 우루과이라운드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주요 의제중 하나인 섬유협상에
관해 집중 논의하는데 당정은 섬유산업이 GNP의 3.3%를 차지하는등 비중이
높은데다 지난해 수출액이 1백51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수출의 23%를
차지하고 있어 협상결과가 우리나라 섬유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아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특히 현재의 다자간섬유협정(MFA)체제보다 교역이 자유화되는
GATT 규정을 적용받게 될 경우 우리나라 섬유교역의 기득권이 상실되는
만큼 이에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국내섬유산업의 구조조정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