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급물량 억제방침에 따라 기업공개가 어려워지자
비상장기업 의 주식장외시장 등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기업공개 제한으로 장외시장을 찾는
비상장기 업들이 늘어나면서 장외시장 등록법인이 급증, 지난 6월12일
등록법인수가 50개를 넘어선후 현재까지 (주)한국산업개발,
(주)신한창업투자 등 6개사가 추가등록을 마 침으로써 56개로 늘어났다.
** 현재 56개사...이달 중순께 60개 넘어설듯 **
또 (주)유진산업 등 8개사가 증권사를 통해 장외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이 달 중순께 장외시장 등록법인수는 6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장외시장 등록법인이 늘어남에 따라 장외시장의 주식거래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장기업의 장외시장 등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공개추진
기업이 적체되는 등 기업공개가 어려워지자 장외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올들어 장외종목을 취급하는
증권사를 종목당 2개사에서 3개사로 늘리는 등 증권당국이 장외시장
활성화정책을 추진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증협은 국내 자본시장의 개방을 앞두고 장외시장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공개적체로 공개가 어려워진 우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등록추진 작업을 벌여 연말까지 등록법인수를 75개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중 장외시장의 주식거래대금은 전월보다 무려 5백64%
늘어난 19억 2천6백50만원에 달해 올들어 월간실적으로는 최고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