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과열로 공급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건설중장비와 중장비용
디젤엔진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 4월까지 5천5백만달러...전년동기비 3배 ***
23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불도져, 굴삭기,
그레이다, 로우더등 건설중장비 수입이 5천5백64만4천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8백93만6천달러에 비해 무려 3배가 늘어났다.
이같은 건설중장비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따라 국내 생산을 위한 중장비
용 디젤엔진의 수입도 격증, 지난 4월말 현재 1천5백7만1천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18만4천달러에 비해 무려 12배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도 배기량 1만cc이상의 대형엔진은 6백76만2천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8배가 늘어났다.
수입 건설중장비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불도져로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수입액이 2천3백94만2천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65만6천달러에 비해 무려 5백54.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굴삭기는 1천9백26만6천달러로 1백79.3%가 증가했으며 굴삭기부품 수입도
7백66만2천달러로 무려 2백5.4%가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그레이다 수입은 25만1천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9.2%가 증가했다.
수입대상국별로는 미국산 중장비의 수입이 가장 많아 불도져의 경우 미국이
전체의 87.5%인 2천94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5백41.2%가 증가했으며
일본이 나머지 2백78만2천달러였다.
굴삭기는 미국이 전체의 48.4%인 9백32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백26.2%
가 늘어났고 벨기에는 4백78만6천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15배가 증가
했으며 서독이 2백98만9천달러로 34.2%가 신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