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세계의 초대 항공사인 미국의 아메리칸항공(AA)이 오는 12월말까지
서울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30일 관게당국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서울이 아시아지역의 항공요충지로
부상하자 항공기 5백20여대로 연간 7천만명 이상을 수송하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이 올연말까지 서울노선을 개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들어
갔다는 것이다.
이 항공사가 검토중인 서울노선은 <>미국의로스앤젤레스나 시카고등에서
서울을 거쳐 동남아지역으로 운행하는 방안과 <>현재 하루 1회씩 취항하는
미국-일본노선을 서울로 연장하는 방안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메리칸항공 서울지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말부터 2년동안에 4백-5백35석
규모의 대형항공기를 맥도널더글라스사에서 인도하게 될 것"이라고 "이
항공기들이 인도하는 즉히 서울에 취항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 서울운항 미항공사 6개사로 늘어나 ***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서울에 취항하게 될 경우 서울운항 미국 항공사는
노스웨스트항공(49년9월) 페더럴 익스프레스(89년8월) UPS(90년1월) 델타
항공(83년6월)에 이어 6개사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