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가전제품 수출 회복세가 이달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8일 상공부가 조사한 가전제품 수출전망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이들 회사의
가전부문 수출은 삼성이 1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때에 비해 10.4%,
금성이 1억2,800만달러로 39.4%, 대우가 8,300만달러로 12.3%씩 각각 증가,
이들 3사의 가전제품수출이 3억9,100만달러로 21.2% 증가할 전망이다.
또 6월중에는 삼성전자 1억8,000만달럴 23.3%, 대우전자 8,500만달러로
7.2%가 증가하고 다만 금성사는 1억4,300만달러로 8.5%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노사분규가 끝난 직후인 작년 6월에 집중적으로 밀어내기
수출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상적으로는 증가세로 분석되고 있으며 가전 전체로는 4억800만
달러로 6.9%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주문확보 충분...네고도 활발히 추진중 ***
현재 관련업체들은 이미 6월말까지 수출물량을 대려면 컬러TV 등의 생산
라인을 모두 돌려할 만틈 수출주둔을 받아놓고 있으며 현재 네고가 진행
중인 수출상담도 전망이 좋아 앞으로 수출이 계속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분기 가전업체들의 수출실적은 삼성전자가 3억8,9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8%, 금성사는 3억1,300만달러로 28.6%, 대우전자는 1억6,700만
달러로 13.5%, 중소및 중견업체들은 3억3,400만다럴로 3.6%가 각각 줄어
작년부터 이어온 수출감소세가 계속됐었다.
*** 컬러TV, VTR등 수출전망 밝아져 ***
또 무역협회가 중간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19일 사이 가전제품
수출은 컬러TV가 5,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4%, VTR이
4,000만달러로 7.9%씩 각각 늘고 전자렌지 수출은 2,000만달러로 19.2%가
줄어 전체 가전부문 수출이 2억2,400만달러로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가전제품 수출이 지난달부터 회복국면에 들어서 이달부터는 회복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했다.
상공부는 <>해외시장에서 작년 하반기이후 누적된 재고가 바닥났고
<>동구권 개방에 따른 수출이 늘었으며 <>미국 등 선진국 경기가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있는데다 <>그동안 관련업체들이 추진해온 원가절감형 모델의
수출이 시작됐으며 <>환율조정으로 가격경쟁력이 다소 개선돼 2/4분기부터는
가전제품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