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기술개발 특별대책반(반장 최영환 과기처 차관)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금년부터 오는 94년까지 5년동안 총 2조1,476억
원을 투입, 267개 핵심기술 개발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3일 동대책반이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과학기술자문회의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금형 도금 용접 열처리 염색가공 주물
공정자동화기술등 181개 기반기술과제를 긴급히 해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문형반도체 바이오리액터 레이저응용가공기술등 86개핵심기술개발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책반은 이들 267개 과제수행에 필요한 자금 총 2조1,476억원은 정부
지원 1조2,928억원과 민간자금 8,548억원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