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관련기술을 종합적으로 교육할 전자월드전산학원이 설립돼 오는 4월6일 첫교육을 실시한다. 서울 용산전자단지내 나진상가에서 개원할 이학원은 경영실무, 사무자동화, IBM PC (개인용컴퓨터), 마이크로프로세서, 컴퓨터제조, 공장자동화, 프로 그램개발, 유닉스, C/코볼/포트란등 컴퓨터언어, 전문CAD(컴퓨터지원설계) 등에 관해 5-8주간 이론및 실습교육을 하게된다.
영국 증시와 범유럽 대표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지역이 먼저 미국보다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다. 유럽 내 다국적 대기업들이 호실적을 거두며 주가를 이끌었지만, 에너지 회사를 중심으로 뉴욕 증시 상장 이전 논의가 불거지면서 장기 성장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상 최고가 기록한 영국·유럽 증시영국 런던증시 대표 지수인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8381.35를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썼다. 이날 지수는 장중 8396.25까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53%오른 516.77로 거래를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대표지수인 닥스(DAX)도 전일대비 1.02% 오른 18,686.60, 프랑스의 CAC40지수도 0.69% 오른 8187.65를 기록하며 유로스톡스600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영국 및 유럽 증시는 영국은행(BOE)이 이르면 올해 8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한다고 발표하며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지만,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데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유럽 국가들은 스위스와 스웨덴을 시작으로 금리 인하에 시동을 걸고 있는 추세다. 스위스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데에 이어 스웨덴도 지난 8일 4%였던 기준금리를 3.75%로 내렸다. 필
채식이면서도 식물성 재료의 다양한 배합과 조리를 통해 창조적인 맛을 내는 사찰 음식이 시중 제품으로 나온다. 식음료(F&B) 기업 CJ제일제당이 오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과 손잡고 비건(채식주의자) 소비자를 겨냥한 사찰식 신제품을 선보인다.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공동 개발한 ‘사찰식 팥죽’,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찰식 왕교자’에 이은 두 번째 콜라보(협업)다.새로 선보이는 사찰식 팥죽은 일반 팥죽과 다르게 오곡(팥·현미·수수·찰보리쌀·차좁쌀)을 담은 사찰식 죽이다. 불교에서 복을 부르고 액운을 물리치는 팥의 의미를 담았다. 개발 과정에서 스님들 조언을 받아 곡물 본연의 고소한 맛과 팥의 향, 다채로운 식감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설탕을 넣지 않아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다.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콩고기 장조림이다. 고기를 사용할 수 없어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맛과 식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2일 서울 수송동 조계사 일대에서 시식 행사도 연다. 죽, 다과 제품 등을 선물세트형으로 선보여 사찰식 라인업을 확대하고 템플스테이 굿즈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찰식 제품을 선보여 한국의 대표 채식 문화인 사찰음식과 문화를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