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협중앙회는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은 중소기업을 소외시키는
경제정책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 새 경제팀이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촉구했다.
기협중앙회는 20일 하오 중소기협회관에서 김용환 정책위의장등
민자당 주요당직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6공화국 출범 이후 정부의
경제정책이 일관성 없이 방향을 수시로 전환해왔으며 최근 개각이후
다시 경제정책의 변화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 경제팀이
대기업 중심의 성장정책을 지양해 주도록 건의했다.
*** 금융자금 / 기술인력 양성 우선지원 요청 ***
비공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기협중앙회는 또 금융자금등을
중소기업에 우선 배분해주고 중소기업의 당면문제인 기술인력 양성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 줄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용환 정책위의장은 새 경제팀이 성장중심의 정책을
펼 것으로 이미지를 강하게 주고 있으나 이는 경제난국 극복이라는
당면과제를 치유하기 위한 단계적인 방편일 뿐 근본방향은 안정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라고 강조하고 중소기업계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별로 기능공양성을 뒷받침 해줄수 있는 각종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협중앙회는 이날 <>중소기업의 인력난확보를 덜 수 있도록 현행
300억원으로 돼 있는 기술인력양성자금을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경제력 집중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계열화기금으로 3,000억원
을 조성해 줄것을 건의했다.
또 <>중소기업대학의 설립 <>기협중앙회의 자립화 지원 <>소기업공제제도
도입 <>기업공개요건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 20% 경감
등을 건의사항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