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의 주식매각이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3월말로 89회계연도 결산을 맞는 보험사들이 이익실현을 위해
보유주식을 매각하거나 대규모 자전거래를 빈번하게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결산기를 맞으면서 지난주부터
주식매각을 본격화, 지난주의 경우 교육보험 흥국생명 삼성생명등이
경쟁적으로 주식매각에 나서 은행주만도 250여만주를 판 것으로
추정됐다.
*** 은행, 증권업종 무상증자주식, 시멘트, 건자재 업종주식 매각 ***
보험사들은 은행 증권업종에서 지난해 무상증자로 받았던 주식 대부분과
그동안 주가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시멘트 건자재업종의 주식을 본격적으로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계는 보험사들은 이미지난해 12월에도 보유주식의 상당량을 매각했으나
유가증권매각이익 목표의 절반에도 못미쳐 최근 주식매각을 재차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6대생명보험사들은 지난해 결산기에서 7,180억원의 수지차를 기록했으나
이중 6,577억원을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차지하고 있고 유가증권 매각이익으로
대부분의 계약자배당 준비금, 책임준비금등을 적립한 바 있다.
지난해말 현재 6대 생보사는 모두 3조7,583억원어치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