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소련 불가리아등 공산권국가와의 경제협력교류가 점점 활기를
띄어가고 있다.
1일 무공및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에 따르면 이달중 소련과
불가리아의 경제사절단이 내한, 경제인합동회의도 여는등 활발한 경제교류를
하게 된다.
또 중국과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등에 대규모
시장조사단및 투자사절단이 이달중 파견된다.
** 이달 22일 소련 상의부회장등 20명 내한 경협 논의 **
이달 22일 골라노프소련상의부회장등 20여명의 사절단이 내한,
한소경제인 제2차 합동회의를 서울 호텔롯데에서 갖는등 양국경협논의가
본격화된다.
우리측에서 정주영 한소경제협의회장등 60여명이 참석할 이 회의에서는
우리기업들의 시베리아자원개발투자등 합작사업논의가 구체화될 것 같다.
한소대표단은 우리나라에 머무는동안 부산 울산 수원 부천등의 주요
산업기지를 시찰도 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3일에는 불가리아의 블라디미드 람블레프상의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12인사절단이 서울에와 한/불가리아경제협력위원회를 공식
발족시킨다.
이들은 방한기간중 불가리아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현대 삼성 대우등
국내기업들과 개별상담도 갖는다.
현재 민통경협에 접수된 우리기업들의 대불가리아상담신청에서는 전자
통신 컴퓨터 화학분야의 합작프로젝트를 비롯 30여건의 투자계획이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투자환경조사단 중국 요령성 방문, 진출 타진 **
2일에는 민경협관계자들로 구성된 중국투자환경조사단이 요령성을
방문, 우리기업들의 이 지역진출확대가능성을 타진한다.
30일에는 민경협과 업계대표들로 이루어진 제3차 중국무역투자실무연수단이
북경 천진등을 순회 방문, 현지관계자들과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30일에는 상공부 무공 민경협등 관련기관과 럭키금성 쌍용 선경등 20여
업계대표들로 구성되는 통합사절단이 보름동안 동구권 4개국을 순방한다.
이들은 첫 방문국인 폴란드에서 양국 민간경협위 합동회의를 갖고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합작투자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기위한 협의를 갖는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5일부터 시작되는 부로노춘계박람회에 참관하는
것을 계기로 무공프라하무역관 개설투자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또 헝가리에서는 9일부터 일주일간 부다페스트한국간행사에 참석, 우리상품
전시회와 세미나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유고슬로비아에서는 현지 주요업체들의 초청상담회, 한/유고
정기업무협의회등을 통해 양국경협기반확대방안을 모색한다.
무공등 관련기관과 업계는 지난해까지 가능성을 타진하는 단계였던
대공산권경협을 올해부터는 실질적 교류차원으로 심화 확대시킨다는
방침아래 사절단의 교환방문을 적극화해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