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소련에 진출 ***
농업용 폴리에틸렌필름 제조회사인 경남 김해시 외동 (주)흥일산업이 소련
현지에서 비닐하우스용 비닐제품 생산공장을 합작투자키로 잠정합의함으로써
지방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소련에 진출하게 됐다.
*** 연간 2만톤의 생산시설에 합작투자 ***
흥일산업(대표 강복희)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6일 회사대표인 강씨
등 일행 3명이 극동지역에 위치한 아무르주의 블라고베시첸스크시를 방문,
아무르주 경제담당 대표인 주집행위원회 제1부주석 왈래리 이와노비치 와트
진스키씨(58)와 연간 2만톤 생산규모의 농업용 폴리에틸렌 생산시설에 합작
투자키로 잠정합의했다는 것.
흥일산업측은 올해말까지 1차로 소련의 아무르주로부터 10만평방미터의
공장부지와 연건평 2만3,000평방미터규모의 공장사무실 건물을 제공받아
기계설비등 생산시설과 기술을 합작투자해 내년부터 연간 2만톤의 비닐
하우스용 폴리에틸렌을 생산, 아무르주의 연간 수요량 3만톤의 70%에 해당
되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