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파나마의 전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이 파나마를 니카라과의
콘트라 반군 기지로 사용하자는 미국의 요청을 거절하자 그에 대한 축출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고 미국의 한 연구원이 8일 주장했다.
워싱턴 소재 정책연구소의 사울 란다우 선임 연구원은 이날 "머더 존스"지
2-3월호 기고에서 노리에가 장군이 지난해 가울 자신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85년 당시 레이건 대통령의 안보 보좌관이었던 존 포인덱스터가 파나마를
방문, 파나마를 콘트라의 훈련및 공격기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노리에가는 그같은 요청이 이 지역의 안정과 미국의 이익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을 털어났다고 밝혔다.
노리에가 장군은 또 포인덱스터 보좌관이 당시 자신의 거절에 불쾌해
했으며 이사건이후 미국은 자신에 대한 축출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란다우 연구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