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관리대상종목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5일(하오 5시30분 현재 기준)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에 비해 13
포인트정도 하락했는데도 관리대상종목의 75%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초강세를 보였다.
*** 새해들어 초강세 나타내...지난 5일 18개 상한가 ***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거래소가 영업활동을 정지하거나 부도가 발생
하는등 주권의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돼 투자가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켜주기
위해 지정한 관리대상종목은 모두 24개로 지난해의 경우 진양등 일부 종목만
주가가 올랐을뿐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새해들어서부터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의 경우에는 건설관련 업체인 정우개발, 삼익주택, 태평양건설,
진흥기업, 공영토건, 고려개발등 6개 종목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등
전체 관리대상종목 가운데 75%인 18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 라이프주택주식 4일부터 연이틀 상한가 ***
새해들어 증시가 문을 연 지난 3일이후 사흘동안 연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신호제지 1,2우선주와 동산유지, 국제상사, 조선공사, 공영토건,
삼익주택, 고려개발등 8개에 이르고 있다.
관리대상종목으로 지정된다는 설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라이프주택 주식은 지난 4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40여만주가 거래된데 이어 5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거래량이 20만주를
넘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 투기성 매수세 영향...저가주 매집 ***
새해들어 관리대상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증시가 활황조짐을
보이면서 단기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기성 매수세가 가격이 낮은 종목을 골라
공략하고 있는데다 건설주의 경우 호재가 산적해 있는 반면 매물이 나오지
않자 매집세력이 관리대상종목으로 지정된 건설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