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이틀간 체신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3차 한미통신회담에서는
우리나라 통신기기시장의 개방문제에 대한 타결이 예상된다.
*** 기기구매 / 표준화분야등 ***
그러나 양국의 최대관심사인 정부구매 제도등 조달분야와 통신서비스
시장개방문제는 이번 회담에서도 합의를 보지는 못한채 결렬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성득 체신부통신정책국장은 지난2월 미국이
우리나라를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이후 9월(서울)
10월(워싱턴)의 두차례회담은 주로 미측의 개방요구를 듣는 입장이었으나
3차회담에서는 우리측의 관련자료를 제시하고 협상가능한 분야에서의
타결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따라서 3차회담에서는 국제경쟁력이 어느정도 제고된 통신기기
분야의 우선 타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기기구매, 미업체의 시험인정서
채택, 평준화분야등에 관해 부분타결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