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 외과의들은 최근 미국에서도 응급환자 처리가 가장 많은 병원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의 마틴 루터 킹 드류병원에서 갱들의 총격전으로
부상한 사람들을 돌봄으로써 외상 치료술을 익히고 있다고.
군관계자들은 이 도시에서 지난 한햇동안만도 갱관련 총기사고로 35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젊은 군의관들이 이 병원에서 자동 및
반자동 화기의 총탄을 맞아 환부가 벌어지고 복합 부상을 입은 희생자들을
치료하는 귀중한 경험을 얻고 있다고 공개.
병원 관계자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총기사고가 소규모, 우발적으로 발생
하지만 이 도시의 킹 드류 병원에 실려오는 전형적인 총기사고 희생자들은
살인 목적하에 대구경 기관총으로 여러발 맞은 참혹한 부상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흑인 빈민가에 있는 이 병원은 지난 한햇동안만도 이 지역내 외상환자의
40%에 달하는 3,500명의 외상환자를 처리했는데 시자문위원회는 이 병원이
인력난과 재정난을 호소해 온데 이어 지난 7일 이들 군의관을 산부인과와
소아과등 다른 병동에도 투입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