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과 중국은 22일 제8차 남-북국회회담 준비접촉이 오는 25일 개최키로
합의된 사실을 각각 논평없이 보도했다고 내외통신이 전했다.
소련관영 모스크바 방송은 서울의 한 외신을 인용, 남-북한이 국회간
접촉을 재개키로 합의를 보았으며 "금주에 판문점에서 회담을 가질 양측
대표들은 조선과 남조선 사이의 불가침에 관한 조약을 강구, 작성할 목적으로
남북국회의 합동회의를 진행하는데 대해 동의했다"고 전했다.
중국도 북경방송을 통해 이 준비접촉이 10개월이나 중단되었으나 오는 25일
판문점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간략하게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