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정제의 중진 / 총무회담 거절" ***
평민당은 13일 이제 노정권에 대해서는 더이상 협력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당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할때라고 결의했다.
평민당은 13일 당무지도위원과 소속의원들의 연석회의를 열어서 이같이
결의하고 여당에서 제의하는 중진회담 또는 총무회담등의 대화제의를 거부
하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김대중총재와 김원기 전원내총무가 검찰이 원하는때
언제든지 소환에 응해서 진실을 밝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공안당국의 야당탄압과 파괴음모에 모든 당력을 동원해서 대응하기로
하는 한편 국제인권기구에 서의원 입북사건에 대한 조사와 협력을 요청키로
했다.
이와함께 서경원의원의 검찰조사때 검찰서기가 입회하지 않았다는 정보에
대해서 당차원의 조사단을 구성해서 이러한 위법수사에 대한 진상을 규명
키로 했다.
한편 평민당은 14일 상오 9시 중앙당사에서 김대중총재와 총재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