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가 인도네시아등 동남아지역과 아프리카지역에 섬유생산기지를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프리카도 기지 설치 추진 ***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회사인 퍼위라사와
종합섬유공장 합작설립계약을 맺은데 이어 이달들어선 아프리카 감비아와
에티오피아에 셔츠봉제공장을 건립키로 합의하는등 동남아및 아프리카지역에
섬유생산기지설치를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 18일 체결된 에티오피아 국영섬유청과의 계약에 따라 현지에
520만달러를 투자, 대우가 턴키방식으로 모든 생산설비와 건설 기자재를
공급하고 대신 연간 400만달러 규모의 봉제품을 유럽지역에 수출하게 된다.
대우는 이와함께 감비아의 수도인 반즐시에도 150만달러 규모의 봉제
공장을 건설,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서는등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처럼 대우가 해외에 섬유생산기지를 두는것은 최근 선진국들의 수입
규제와 원화절상등에 대처키위한 것으로 값싼 원자재구입과 수출선확보에
유리할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