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증권사에 대한 자금지원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결정한
투신사의 증권사보유 회사채2,000억원 매입방침에 따라 투신사별 매입액
및 증권사별 배정액이 확정됐다.
*** 회사채 보유잔고 기준 대우 럭키 대신 동서 쌍용증권의 순 ***
1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투신사별 회사채매입액은 한국투신과 대한
투신이 각각 850억원, 국민투신이 300억원이며 증권사별 배정액은 지난
6월말 현재의 회사채 보유잔고를 기준하여 결정됐는데 대우증권이 224억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럭키 208억원, 대신 207억원, 동서 176억원,
쌍용 173억원, 현대 133억원, 한신 116억원, 제일 99억원, 동양 88억원,
고려 76억원 등의 순이다.
이밖에 한흥, 동방 등 중형증권사들의 경우 30-50억원이 배정됐고 건설,
신흥, 대한등 소형증권사들은 2-10억원이 배정됐다.
*** 회사채 매입이율 연15.5%내외로 결정될 전망 ***
투신사들의 회사채매입시기는 우선 1,000억원은 이번주에, 나머지는
다음주이후로 연기됐으며 회사채매입이율은 이날현재 증권사와 협의중이나
연 15.5%내외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증협은 지난 11일 사장단 결의로 이달들어 지난10일까지 고객예탁금,
거액 환매체(RP), 채권관리기금(BMF)등 증시주변자금 순증액의 50%인
1,000여억원을 이달중에 주식매입자금으로 전액 사용키로 한 증권사 자체
자금조성결의가 제대로 시행되는 지를 점검하기위해 증권사로부터 매일
주식매입현황을 보고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