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에 의한 과소비와 통화증발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 할부구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 4월중 신용카드이용 구입금액 963억원 **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신용카드를 이용, 물건을 할부로
구입한 금액은 963억원으로 전체 신용카드 이용금액 1,200억원의 79.3%를
차지했다.
신용카드는 현금서비스, 물품대금지급, 할부구매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중 할부구매액이 신용카드 전체 이용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8%, 올 1/4분기 78.7%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당국이 지난해 8월 취한 할부구매한도및 기간 축소조치는 별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당시 할부기간은 3년에서
2년으로, 할부한도는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하향조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