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이행등을 요구하며 4일째 부분파업 농성중인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 오무석/37) 신촌및 영동세브란스 지부는 당초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일 상오7시부터 인천, 용인, 광주병원과 함께
동시에 전면파업키로 했으나 19일 하오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일단 파업을
보류했다.
노조측은 "우리의 요구는 정당한 것이나 환자들의 피해를 고려, 부분
파업농성을 계속하며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원측과 노조측은 19일 하오7시 종합관 4층 교수회의실에서
노동부중재로 3번째 협상을 벌였으나 "자연호봉승급분을 추가지급하라"는
노조측의 요구와 "불법쟁의행위를 즉각 중단, 일단 정위치에 근무하라"는
의료원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타결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