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마이크로닉스, 새도우마스크공장 대규모 증설

입력1989.03.24 수정1989.03.24

새도우마스크 전문생산업체인 금성마이크로닉스는 90년대에 들어 세계최대
규모의 새도우마스크 생산업체로 부상한다는 목표아래 구미제2공단내에 있는
2 5,000평규모의 제2공장에 향후 2년에 걸쳐 총300억원을 투입, 4개 라인을
증설하는 대규모 증설공사에 착수했다.
금성마이크로닉스는 1단계로 89년6월까지 150억원을 투입, 2개라인을 증설하
여 연간 생산력을 현재의 1,800만대에서 2,800만대로 끌어올리고, 2단계로는
90년 하반기까지 150억원을 추가로 투입, 2개라인을 증설하여 4개라인이 모두
완공, 가동되는 91년에는 연간 총 4,000만대의 새도우마스크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1,000억원의 매출과 1억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둠과 동시에 세계
시장의 35%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의 새도우마스크 생산업체로 부상할 계획.
새도우마스크는 컬러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으로서
얇은 철판에 30만개 정도의 공구가 있어 브라운관의 3개 전자총에서 발사된
적/청/녹의 전자빔(BEAM)을 각각 지정된 형광체에만 부딛히게해 색의 조합에
의한 선명한 컬러화상을 재현시키는 컬러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의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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