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서울지하철의 전면파업에 따라 자체기술진을 투입, 우선 서
울역-청량리역간의 제1호선을 정상운행키로 했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15일 신호및 통신취급요원과 기관사등 자체 기술진
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 제1호선에서 국철전동차를 정상운행토록 하는한
편 서울시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들 기술진으로 하여금 시 소유전동차까
지 운행키로 했다.
철도청관계자는 1호선에 국철전동차만을 운행할 경우 운행간격이 파업
전보다 1-2분 늦어질뿐 큰 혼잡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청은 이와함께 파업기간동안 수원 인천 안산방면 전동열차는 용산
역에서 시발/종착시키고 의정부방면은 서빙고-왕십리를 거쳐 청량리로 우
회운행키로 했다.
운행시간 간격도 출퇴근시엔 경인선은 현재의 3.6분을 8분으로, 경수간
12분을 16분으로, 의정부방면 12분을 15분으로 각각 늦추고 낮 평상시는
경인선 8분에서 16분, 경수/경원선은 16분에서 20분으로 각각 늦추어 운
행키로 했다.